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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여드름 트라우마 고백 "마늘팩했다가 똥 바가지…"

승인 2013-11-14 17:16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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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여드름 때문에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는 임창정이 출연해 "굵직한 여드름이 많아 얼굴을 쳐다보지 못할 정도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윤종신은 임창정에게 "아버지께서 '똥 바가지 얼굴 주제에 무슨 연예인이냐'고 했다는데 맞냐"고 물었고, 이에 임창정은 "여드름에 마늘이 좋다기에 잘라서 붙였다가 10분 뒤에 뗐더니 효과가 있었다"며 "그래서 다음날 마늘팩을 했다. 그런데 얼굴이 흑마늘처럼 까맣게 변했다. 없어지는데 한 달이 걸렸다. 그 때 당시에 아버지가 얼굴 '똥 바가지'라고 하신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심지어 목 쪽에도 여드름이 많았는데 노래하다가 터진 적도 있다"며 "간주 중에 흐르는 물을 슬쩍 닦기도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규현은 "임창정은 트러블러들의 희망"이라며 "피부과 의사 선생님들이 '임창정도 피부 좋아진 것 봐라. 힘내라'고 하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창정 트라우마, 지금은 정말 좋아보이는데?", "마늘팩이 별로 효과가 없나보네요", "얼마나 피부가 안 좋았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임창정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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