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행정타운 개발 기지개

市도시계획위 최종 승인

김포도시공사가 고촌읍 청사와 공동주택(아파트)을 함께 조성하는 신곡7지구 고촌행정타운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고촌읍 신곡리 1079번지 일원에 김포도시공사가 계획, 수립한 ‘신곡7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시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받아 최종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신곡7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은 공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는 옛 고촌초교와 학교 운동장, 고촌읍사무소를 포함하는 2만6천317여㎡ 규모의 신곡7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고촌 행정타운(공공복합청사+공동주택+공원)’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도시공사는 고촌 행정타운에 고촌읍사무소와 고촌보건소, 주민자치센터, 도시공사 등이 입주할 공공복합청사를 건립하고 중소형 중심의 42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아파트)을 지을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설계 및 인·허가 등을 거쳐 토지매입비 등 1천300억여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착공과 함께 공동주택 분양에 들어갈 방침이다. 공사는 분양가를 ㎡당 290여만원(평당 950만원대) 선을 구상하고 있다.

고촌 행정타운은 서울과 경계인 김포 초입에 위치해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예정)과 김포한강로, 외곽순환도로(김포IC) 등과 인접해 서울 생활권의 뛰어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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