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병점 태안초등학교(교장 민대석)는 지난 16일 태안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화성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윤왕로) 교육기부 방문 연주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연주회는 2013 꿈과 끼를 키우는 태안교육과정 활동의 하나인 교육기부활용수업의 마지막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요술피리 서곡으로 시작된 연주회는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비제의 ‘아를의 여인 2모음곡 중 미뉴에트’ 이외에도 ‘아리랑랩소디’나 ‘캐리비안의 해적’, ‘하트앤 소울’ 등의 영화와 드라마에 사용되어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들도 함께 연주되어 지루함을 덜고, 또한 음악에 대한 해설과 음악교육에 대한 안내가 덧붙여져 학부모님들에게 음악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제시하여 줌으로써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음악 감상을 마친 한 학부모는 “아이의 평생의 친구가 될 악기 하나정도는 가르쳐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아이가 공부할 때에도 클래식 음악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민대석 교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의 지원과 활용으로 우리 학생들이 문화적으로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차분한 학습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참조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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