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 ‘자연으로 소통하는… 양평’ 특강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주민들의 행복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25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토크 콘서트를 통해 “양평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고장으로 서로 다른 의견과 견해가 만나 소통하는 두물머리는 민주주의의 ‘소통’의 정신을 빼어 닮았다”며 “이같은 정신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정책들은 어떤 상황에도 늠름하게 추진하고 불필요한 정책들은 과감하게 배제하는 ‘선택과 집중’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자연으로 소통하는 행복한 세상, 양평’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에게 제시한 공약사항 124건 가운데 100건을 실천했고, 주민들과의 약속도 122건을 이행했다”며 “양평은 팔당호 조성 이후 수도권 시민들에게 양질의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행정적으로 숱한 규제를 받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이같은 규제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수려한 경관을 바탕으로 자전거 여행의 천국을 만들고, 일상에 문화가 흐르는 예술공간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민선5기 기초 단체장 공약 1만1천여건 가운데 우수사례 24건을 수록한 ‘넥스트 민주주의 3.0’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콘서트는 대학생 기자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의응답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