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원희 시흥시의회 자치행정委 위원장
“제6대 의회를 마무리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자, 마지막 예산심의를 앞두고 당리당략을 떠나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을 심의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조원희 위원장(새)은 26일 “내년 예산심의가 임기 마지막 예산심의인 만큼, 낭비되는 시민의 돈(예산)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자치행정위원회는 시 집행부의 감시ㆍ견제하는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대외적인 역량 강화와 함께 내·외적인 성장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고 진단한 뒤 “성공적인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가 대내외적인 성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시정연설에서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문제로 대립과 갈등의 시기를 보내며, 서울대가 민간사업자를 통해 1조원 가량의 토지와 건축물을 무상으로 지원받으려는 것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제안이냐”고 지적한뒤 “군자배곧신도시 땅은 대상을 불문하고 조성원가 이상으로 공급할 수 밖에 없는데 어떤 조건으로 서울대를 유치하려했냐”며 시 집행부를 강하게 압박한 바 있다.
한편, 조 위원장은 임기동안 개발제한구역내 시설물(주유소 등) 배치계획, 소형아파트의 안전진단비 지원을 위한 주택조례개정을 대표발의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성실히 노력하는 의회,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의회 자치행정위원회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임기 마지막 날까지 한뜻으로 협력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의정 활동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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