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영이 남장여자로 강렬한 첫 등장을 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기황후' 10회에서는 유인영이 돌궐족 족장 바토루의 딸인 연비수 역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남장을 한 채 돌궐족 부대를 이끈 연비수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 극 초반 남장 여자로 등장했던 기승냥(하지원 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연비수는 고려 왕 왕유(주진모 분)의 함정에 빠져 많은 병사를 잃었다.
연비수는 왕유가 자신들을 곤경에 빠뜨리게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강한 적개심을 품었다. 이어 "첫 승리에 우쭐하지 마라. 곧 피비린내 나는 보복이 시작될 것이다"라며 반격을 예고해 극의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이날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유인영, 남장 연기도 잘 어울리네", "'기황후'에서 유인영 활약 기대해 봅니다", "유인영 눈빛 장난 아니었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