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황금색’ 차량디자인 등 최종결정… 2018년 11월 개통
김포도시철도의 차량디자인과 노선명칭이 최종 확정됐다.
김포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유영록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포도시철도 차량디자인 시안 최종보고회’를 갖고 황금색 디자인(사진)을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또 차량의 이미지(색상)와 김포의 특색을 고려해 노선명칭을 ‘Gimpo GoldLine’으로 결정하고 CI 등 상징물에 대해서는 향후 역사 디자인 확정시 병행 검토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차량 외형디자인은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부드러운 곡선과 유연함을 지니고 공간을 가로 지르는 시원한 흐름의 속도감을 주며 김포의 황금들녁과 서울 9호선과의 연계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정하고 2015년 6월 차량 실물모형을 제작, 별도로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 선호도조사(2회)와 전문가 자문(4회)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외형디자인 5개안과 실내디자인 4개안을 마련, 도시 특색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독자적인 이미지 구현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검토해 왔다.
시는 이어 실내디자인은 외형 색상과의 연계성 및 유지관리 측면을 고려해 2개안을 선정하고 실물모형 제작시 다양한 이미지 구현 작업을 거쳐 최종 결정키로 했다.
이날 시안 보고회에서 유영록 시장은 “차량 디자인 선호도 조사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굉장히 높았다”며 “디자인 결정의 가장 중요한 사항은 시민들의 의견과 이를 토대로 한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차량디자인 최종 결정됨에 따라 시는 올 연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2015년 6월 차량 실물모형 제작 이후 실제 차량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또 2017년 2월 초도편성 납품을 시작으로 2017년 12월까지 차량 전량(46량)을 제작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2018년 11월 개통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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