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KBS 아나운서가 파경설을 보도한 TV조선과 조정린 기자 등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2일 한 매체는 법조계의 말을 빌려 황수경 아나운서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달 29일 TV조선 대표와 조정린 기자, TV조선 보도 본부장 등 프로그램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에 대한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TV조선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회사 변호사를 통해 황 아나운서 측이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은 들었다"며 "증권가 루머에 대해 보도한 바 있으나 사실무근임이 밝혀졌고 보도로 인해 피해자들의 명예가 훼손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앞서 황수경 아나운서는 지난 10월 30일 공판에서 법정 대리인을 통해 "사과하지 않으면 조정도 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수경 조정린 고소 취하, 해결되는 분위기인가?", "아무튼 잘 해결되길", "모든지 원만한 게 좋은 거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황수경 조정린 고소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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