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의왕시보건소가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토요일에 보건소를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보건소는 맞벌이 부부를 비롯해 임산부와 학생, 직장인들이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민의 편의를 위해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토요 보건소를 지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토요 보건소는 의과진료와 각종 제증명 발급, 예방접종, 임산부관리, 금연상담, 기타 교육, 집중재활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개별 가구의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예방접종은 정오까지이며 ‘다자녀 가족과 3대(代)가 함께 하는 보건소 체험교실’을 토요 보건소와 병행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의왕시에 주소가 등록돼 있는 3자녀 이상 가족과 3대 가족으로 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체험항목은 신체계측과 혈액검사(6종), 골밀도검사, 각종 건강상담, 노인센터체험 등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체험교실은 사전예약제로 운용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토요 보건소는 맞벌이 부부 등 평일 진료가 어려운 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보건소를 이용하고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진료실(031-345-3545)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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