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백석읍이 지역 경로당에 단열에어캡으로 훈훈한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백석읍은 지난 4일 연곡리 두리산업(대표 김한수)의 지원으로 백석읍 전체 45개 경로당 창문에 단열에어캡(일명 뽁뽁이)을 시공했다.
백석읍은 올해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겨울을 대비해 경로당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단열에어캡 시공을 추진하게 됐다.
시공은 어르신들이 직접 작업하기에 힘들다고 판단해 백석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준회)와 백석읍 직원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시공했다.
특히 평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두리산업 김한수 대표가 단열에어캡 1㎞(폭 90cm)를 지역 경로당에 기부함에 따라 공사에 탄력이 붙게 됐다.
김태성 백석읍장은 “이번 단열에어캡 시공은 비싼 동절기 난방비 걱정 속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 보일러를 맘껏 틀지 못하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생각해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시공을 통해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올해 단열에어캡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더군다나 직접 시공까지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을 추진한 백석읍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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