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동면 계정리에 오는 2016년까지 기능성 양잠산업종합단지가 조성된다.
양평군은 8일 농림식품축산부가 공모한 기능성 양잠산업종합단지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3년 동안 정부로부터 60억원을 지원받아 기능성 양잠산업종합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양평군 양잠농가의 80%가 회원으로 가입된 ‘양평오디영농조합법인’이 참여하며 단지는 누에고치 재배, 오디주와 뽕잎 차 등 가공식품 전시·판매, 체험 등 양잠을 소재로 한 1∼3차 산업을 총 망라돼 조성된다.
또, 양잠산업에 ICT(정보통신기술)와 BT(바이오기술)를 접목해 기능성 누에, 의약품, 신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된다.
강원도 철원, 전남 나주 등지를 제치고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양평은 도내 386개 양잠농가 가운데 238개(61.6%)가 몰려 있으며 뽕밭 82.3㏊에서 누에고치 6t, 오디 200t, 뽕잎 100t 등을 생산해 연매출 6억원을 올리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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