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 50대’ 신속구조로 살렸다

양평경찰서 강하파출소 주상근 경위·김용길 경사 ‘화제’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으로 채무문제로 살충제를 마시고 자살을 기도하던 50대 남성을 구해 화제다. 양평경찰서 강하파출소 소속 주상근 경위(51·사진 오른쪽)와 김용길 경사(44)가 화제의 주인공.

주 경위 등은 지난 9일 주민의 신고로 자살기도를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진 K씨(52)를 위치 추적, 남한강 인근에서 살충제 반 병을 마신 K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응급 후송했다. K씨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경위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겠다는 사명감이 없었다면 구조가 늦을 수도 있었다”며 “‘참 경찰활동’의 일환으로 늘 주민들을 보살펴야 한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