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을 도우려는 김포시민들의 사랑의 손길이 잇따라 답지됐다.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의 해성워치텍 김용 대표는 17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김 대표는 “인심 좋은 대곶면에서 터잡아 기업하는 입장에서 이웃과 나누는 것은 당연한 정”이라며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엔 풍무동발전협의회(회장 이종두)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어려운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풍무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박창원 풍무동장은 “올해는 추위가 빨리 찾아와 어느해 보다도 주위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때”라며 “이렇게 성금을 기탁해 주신 풍무동발전협의회의 정성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포1동에 소재한 대풍건설기계 강대식 대표는 지난 16일 김포1동주민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80만원 상당의 라면 150상자를 기탁했다.
해성워치텍 김용 대표와 대풍건설기계 강대식 대표 등은 표정엔 웃음이 한가득했지만, 사진촬영을 정중히 사양하며 선행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강근 김포1동장은 “내가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는 마음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이렇게 계속되는 마음의 나눔에 고마울 뿐”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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