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는 용인시가 ‘맘(Mom)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단’을 추가 모집한다.
모니터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의견 제시와 각종 홍보 활동,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 개선의견 제공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의견수렴 및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민모니터단은 용인시에 주소 또는 직장을 둔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양성 평등 실현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이 있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모니터단 활동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뿐 아니라 정책추진 과정에 민관이 협력함으로써 시민의 주인의식이 함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앞서 지난 2일 용인시는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신청한 지자체의 조성계획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용인시 등 11개 지자체를 여성친화도시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초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고 앞으로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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