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타기 전 준비운동'
겨울 대표 스포츠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기 위해서는 부상 예방을 위한 준비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무턱대고 바로 스키나 보드를 착용하면 부상으로 직결될 수 있지만, 준비운동을 하면 부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그렇다면 스키장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어디일까. 바로 '손목'이다. 넘어지면서 바닥을 짚다가 염증이 생기거나 뼈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 또 다른 사람과 부딪혀 어깨를 다치거나 무리한 회전으로 무릎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관절을 미리 풀어주는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우선 발목을 몸쪽으로 당기고 돌린다. 왼쪽 발을 편 채로 들어서 발목을 바깥쪽으로 뻗어준 뒤 몸쪽으로 바짝 당긴다. 이 상태로 3회 반복한다. 발목을 왼쪽으로 서너 차례, 오른쪽으로 서너 차례 천천히 돌려준다.
이어 무릎을 살짝 굽힌 뒤 왼쪽으로 서너 차례, 오른쪽으로 서너 차례 돌려준다. 이어 앉았다 일어나는 무릎 운동을 서너 차례 반복한다. 다음은 허리 돌리기. 허리를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천천히 서너 바퀴 돌린 후 반대로 돌린다.
손목은 바깥쪽으로 서너 차례 이어 반대쪽으로 서너 차례 돌린다. 두 손을 아래로 늘어뜨린 뒤 어깨를 앞에서 뒤로 서너 차례 돌린다. 반대로도 반복한다. 목도 왼쪽으로 이어 오른쪽으로 서너 차례 돌린다.
스키 타기 전 준비운동 소식에 누리꾼들은 "준비운동 하면 좋죠", "생각은 하는데 막상 타려고 하면 잘 안하게 된다", "스키 타기 전 준비운동 꼭 하시고 안전한 겨울 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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