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레포데2' 무료 배포하다 결국…사이트 '완전 마비'

'스팀 마비'

PC게임 유통업체 사이트 스팀(steam)이 온라인 게임 '레프트 4 데드 2'(이하 레포데2)를 무료로 배포하다가 사이트가 마비됐다.

스팀은 26일 새벽부터 연말 이벤트로 '레포데2'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스팀의 레포데2 무료 배포는 오는 27일 오전 3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 소식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스팀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따라 26일 오전 7시께부터 몰려든 방문객들로 스팀 사이트가 마비됐다. 9시 현재도 여전히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스팀 사이트 서버다운이 반복되자 유저들의 불만이 SNS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레포데2 받고 싶었는데", "레프트 4 데드 2 재밌겠다", "스팀 사이트 언제 복구되나", "답답해 죽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팀에서 무표 배포 중인 '레포데2'는 1인칭 슈팅게임(FPS·First-Person Shooter)으로, 살아 움직이는 시체인 좀비들이 점령한 도시에서 4명의 생존자가 조를 이뤄 좀비들을 처치하고 생존하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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