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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끓는 청춘' 이종석, 박보영 욕설 연기 극찬… "기가 막힌다"

승인 2013-12-30 14:48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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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이 박보영의 욕설 연기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3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이연우 감독과 배우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권해효, 라미란, 김희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피끓는 청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박보영은 "충청도 출신이라 '사투리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며 "충청도인지 전라도인지 헷갈리고, 욕을 많이 하는데 욕에도 억양이나 발음에 미묘한 차이가 있어 어려웠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이종석은 "옆에서 지켜봤는데 기가 막힌다"라며 박보영의 욕실력을 극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끓는 청춘 이종석 박보영, 욕을 한다고? 영화 꼭 봐야겠네", "박보영 욕실력 기대된다", "잘할 거 같지 않은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배경으로 마지막 교복 세대인 청춘들의 로맨스를 그린다. 개봉은 내년 1월23일.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피끓는 청춘 이종석 박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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