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이 지역문화 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31일 열린 유공 포상심사에서 ‘파출소가 돌아왔다’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공헌하고 다른 지역에 영향을 줄 정도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귀감이 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단체로 선정되었다.
파출소가 돌아왔다는 군포시내 당정파출소 등 5개 파출소의 유휴공간을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이곳에서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가와 문화예술단체, 국내외 작가,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 간의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졌으며, 이들이 서로 연계하여 5개 파출소의 유휴공간과 부지를 창조적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꿔놓았다.
‘파출소가 돌아왔다’는 목공예 학교, 어르신 자서전반, 직장인 연극반 등 총 33개의 운영 프로그램으로 3천1백여명의 군포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딱딱한 금정파출소 외관을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인공바위로 리모델링한 작업, 시민 편의를 위한 중심상가 한글의자 설치 작업, 칙칙한 담장을 화사하게 변화시킨 군포경찰서 담장 벽화작업, 도장파출소 정류장 쉼터 리모델링 등 시민들을 위한 공공예술 서비스 활동도 전개하여 도시의 환경을 개선하였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2월 28일 출범해 불과 10개월 만에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아 자랑스럽다”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좀 더 나은 문화재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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