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복지 한 곳에서… ‘남양주 고용ㆍ복지센터’ 개소

중앙ㆍ지방 정부간 칸막이 없애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남양주 고용ㆍ복지 종합센터’가 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센터에서는 일자리센터, 여성새일센터, 지역자활센터, 고용센터를 비롯해 남양주시의 복지지원팀 등 일자리 지원과 복지 서비스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들이 입주했다.

센터 개소에 따라 주민들은 일자리 상담을 받거나 실업급여를 받고자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기관들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종합센터 한 곳에서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관들은 취업박람회나 구인구직만남의 날 등 행사공동 추진, 기관별 정보공유, 통합홈페이지 제공 등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 고용ㆍ복지 종합센터는 부처 간, 중앙ㆍ지방 정부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모범사례와 함께 전국 지자체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개소식은 김문수 경기지사와 관계부처 장관, 최재성 국회의원(남양주갑),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경과보고, 업무협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남양주 고용복지 종합센터는 향후 전국 지자체 고용복지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큰 변화의 첫걸음으로써 이 센터가 아름다운 나무로 커갈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 등 후속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2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6월께 동두천에 두 번째 고용ㆍ복지종합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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