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2014년 미래 인재육성 학ㆍ연 장학생’ 선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2014년 미래 인재육성 학ㆍ연 장학생’ 14명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학ㆍ연 장학생은 해양과기원이 해양과학 분야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의 학생들 가운데 연구수행 잠재력이 우수한 국내 대학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07년부터 시행돼온 이 장학생 선발 제도는 지난해까지 박사 과정 11명을 포함해 총 52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은 박사과정 한양대 이정우군(약학) 등 3명과 석사과정 부경대 안지혜양(공간정보시스템공학) 등 4명 및 학사과정 충남대 김진범군(선박해양공학) 등 모두 14명이 선발돼 1년간 박사과정 800만원, 석사과정 600만원, 학사과정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장학생들은 1년간 해양과기원의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되며 해양과기원이 주최하는 각종 포럼?심포지엄에 참석이 가능하며, 해양과기원은 장학생 뿐 아니라 해양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연구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학ㆍ연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과기원 관계자는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발전과 전문연구인력의 양성을 위해 해양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과기원은 ‘미래 인재육성 학ㆍ연 장학생’ 제도를 비롯, 전국의 우수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KIOST 특별장학제도’, 전국 과학고 학생들을 지원하는 ‘과학영재 장학제도’, 해외에서 공부하는 국내 학생들을 위한 ‘KIOST Travel Awards‘ 등 다양한 장학제도의 운영을 통해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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