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철 시흥내일포럼 대표가 13일 6·4지방선거 안철수 신당 시흥시장 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임 대표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시흥의 모습은 시대정신과 가치, 나아가 미래의 청사진도 없고, 자연과 마을(삶터)과 직장(일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종합적인 디자인도 없는 상처투성이의 기형적 도시”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행복한 시흥시를 만들기 위한 풍부한 상상과 현실적 비전, 그것을 실현해 나갈 심층적 기획이 절실해 시장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임 대표는 “주민 중심으로 시의 발전만을 생각하는 진정성과 봉사정신이 투철해야 하는데도 그동안 시흥을 이끌어온 위정자들과 그들이 속한 기성 정당들은 그러하지 못했다”면서 “지금 시흥은 새 인물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오래 동안 시민사회활동을 해왔던 사람으로서 시흥의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자 감히 나서게 됐다”면서 출마의 변을 피력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를 시흥에서부터 실천하는 시흥의 안철수가 되어, 새로운 시흥을 만들고 그 힘으로 상식과 합리가 통하는 ‘정의 민생 평화’의 새 나라 건설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1985년 연세대학교 삼민투위원장, 개헌투쟁위원장, 2011년 민주노동당 시흥시위원장, 2013년 6개월간 진보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안철수 정책네트워크 ‘내일포럼’실행위원을 맡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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