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 서울소년원, 장수사진 쾌척

의왕시 고천동 서울소년원(원장 한영선, 고봉 중ㆍ고등학교)은 지난 17일 장수사진(영정사진) 15개의 액자를 아름채 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장수사진은 지난 2013년 12월 소년원학생들로 구성된 문화예술봉사단이 봉사활동과 기업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500명의 노인 가운데 1차로 15명을 촬영해 만든 것으로 비용은 후원기업인 세기P&C에서 전액 담당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영선 서울소년원장과 황재경 아름채 노인복지관장, 이봉훈 세기P&C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황재경 아름채 노인복지관장은 “장수사진이 잘 나왔고, 액자도 아주 마음에 든다”며 앞으로도 계속 촬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봉훈 세기P&C 대표는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되는 것이 마땅한데, 이렇게 좋은 일에 쓰여 즐거울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소년원에서 하는 일에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영선 서울소년원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준 복지관과 액자를 후원해 준 세기P&C에 오히려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소년원은 문화예술봉사단을 조직해 복지관과 병원 등에서 마술 및 노래봉사와 장수사진 촬영을 해오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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