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어린이들 대상 코엑스 항공기 탑승체험 눈길

양평소방서, 항공기 안전체험 인기 만점

“날아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어 행복했어요.”

양평소방서(서장 김태철)가 지난 16~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지역 코흘리개 1천824명을 대상으로 항공기 안전체험을 운영, 화제가 되고 있다.

소방서는 안전행정부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및 현대자동차 등이 공동 주최한 제3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내 체험·관람·전시·놀이관으로 구성된 공간에 지역 어린이들을 견학시켰다.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 사회 전반에 어린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선진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항공기 안전체험 장비를 이용한 여러 가지 안전수칙 등을 안내하고 직접 체험하면서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교육과 놀이문화를 결합, 사흘 동안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줬다.

이 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되지 않았다.

특히, 소방서 직원들은 행사 기간 내내 항공기 체험을 마치고 내려오는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잡아줘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어린이집 교사 정모씨(27ㆍ여)는 “어린이들이 항공기 안전체험을 통해 스스로 안전하게 생활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었다”며“행사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의 사고대응능력이 많이 향상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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