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는 5일 훔친 동료 직원의 보안카드를 이용해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 침입, 24회에 걸쳐 6억원 상당의 휴대전화 부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A씨(30)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같은 조기축구회원 2명과 함께 지난해 11월2일 오전 1시께 훔친 동료 보안카드를 이용, 자신이 근무하는 의왕시 소재 B사의 사무실을 침입해 보관 중인 휴대전화 액정(1개당 1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24회에 걸쳐 스마트폰 메인보드와 액정 등 시가 6억원 상당의 부품 2천544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서비스 의뢰를 접수한 국산 스마트폰의 액정과 메인보드 등 부품을 값싼 중국산과 바꿔치기해 장물로 처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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