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 라 등급’ 의왕도시공사, 구조조정 단행

의왕도시공사, 조직진단 용역공고… 경영전략 개선키로

의왕도시공사가 조직 개편 및 구조 조정에 나선다.

10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조직역량 제고를 위한 체계적 조직진단이 요구됨에 따라 조직진단(경영진단 포함) 용역공고를 냈다.

도시공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경영계획 수립 및 경영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도시공사는 2013년 경영평가 결과 ‘라’ 등급 평가에 따라 조직진단 및 경영진단 결과를 반영해 공사 조직개편 및 구조 조정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핵심사업인 대행사업 관리·운영 및 개발사업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경영체계를 혁신하고 성과와 책임 중심의 경영전략 수립 및 효율적인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기반 조성, 미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대내외 여건과 주변 환경변화를 예측해 미래지향적이고 경쟁력을 갖춘 공사의 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조직진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었다.

특히, 조직 구조의 문제점과 인력의 적정성, 경영자원 및 조직역량 등에 관한 내용을 분석하고 경영평가(CEO 경영목표 이행실적 평가 포함) 등 공사의 현황분석, 조직 및 인사규정의 법리적 검토 및 개선안, 보수의 적정성 분석과 개선방안, 공무원 및 타 공사 보수체계와 비교 분석 등 조직 및 인사제도 운용 현황도 분석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사업별 적정성과 타당성 성과 및 사업별 정원 분석, 대행사업·개발사업 분야 업무비중 분석, 개발사업 적정성 분석 및 업무 방향을 제시하고 경영합리화 및 성과창출 과정의 단계별 추진계획, 비전 달성을 위한 발전모델 제시로 경영전략 개선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종합적인 분석 결과 적정 사업의 기준을 제시하고 성과분석을 통한 적정 인력 구성 및 구조 조정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편, 2011년 4월5일 설립된 의왕도시공사는 1본부 1처 9개팀으로 일반직과 기능직·전임계약직 74명과 기간근로제 근로자 77명 등 모두 151명이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과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며 교육문화팀·체육시설팀·환경주차팀이 여성회관을 비롯해 국민체육센터, 재활용센터운영 등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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