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현대보석 여대욱 대표
“사람들은 의미 없는 일에 많은 시간을 허비합니다. 하지만, 시각을 바꿔 타인을 돕는 데 아까운 시간을 활용한다면 삶을 의미 있고 풍요롭게 가꿀 수 있습니다.”
여대욱(56) 현대보석 대표는 25년 동안 하루에 하나의 시계를 선물하는 나눔 릴레이를 이어와 어느덧 기부한 시계 숫자만도 1만 개를 훌쩍 넘었다.
여 대표는 가난하던 어린 시절, 꿈에라도 갖고 싶던 손목시계를 갖지 못해 너무 안타까웠던 기억이 간절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자신과 같은 아쉬움을 갖지 않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나눔을 시작하게 됐다고.
하지만, 여 대표는 단순히 나누기를 좋아하는 외형적인 나눔에만 집중한 것은 아니다.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온 여 대표의 봉사정신은 지역사랑으로 이어져 연천군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연천경찰서 집회시위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일을 도맡은 ‘연천의 일꾼’이라는 닉네임까지 얻었다.
더불어 여 대표는 지난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연천군 선관위에 몸담고 있는 여 대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풍토 조성에 앞장서 오고 있다.
그는 오는 6·4지방선거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월27일 연천경찰서 대강당에서 선관위 부위원장으로 몸담았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례위주의 생생한 연설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아 지역의 표심에 공정·공평·공명한 선거인식을 깊게 심어주었다.
특히 6· 4 지방선거에서 연천군선거관리위원회와 연천경찰서가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구축해 공명선거 추진체계를 통해 금품, 향응제공과 비방, 흑색선전, 공무원 선거개입, 사조직 등을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을 집중 단속·예방활동에 주력하자는 주장을 내놔 관중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여 대표는 ‘하루 한 번의 기적’을 실천하자며 하루에 한 번 타인을 위해 마음을 쓰고, 하루에 한 번 타인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다면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가 가능해진다며 한 사람의 위대한 도전으로 공동체의 풍요로운 삶이 가능할 것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연천=정대전기자 12jd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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