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통복시장 번영 기원 정월대보름 맞아 지신밟기
평택시 통복동은 13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통복풍물단 주관으로 통복 전통시장 내 상가번영을 위한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신밟기 행사는 정월대보름에 풍물패가 집집마다 돌며 지신을 달래면서 복을 비는 민속놀이로 예부터 지신을 밟으면 지신이 흡족해 하여 악귀를 물리쳐 주인에게 복을 가져다주고 가족의 수명과 건강을 지켜주며 풍년이 들게 해준다고 믿었다.
조인종 풍물단장은 “통복시장이 앞으로 계속 번창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추진했으며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광숙 통복동장은 “조류독감의 전국적인 확산과 이마트 2호점 입점반대와 관련, 많은 어려움을 겪는 통복시장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주고자 지신밟기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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