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중, ‘방과후 뮤지컬 프로그램’ 통해 학생들 꿈찾기 도와
군포시 산본중학교 학생들이 뮤지컬을 통해 끼와 욕구를 표현하고 잠재능력을 발굴하는 등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산본중은 지난해 초께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생들과 함께, 뮤지컬과 함께, 행복한 꿈을 만들겠습니다’ 사업 운영 학교로 선정돼 내년까지 9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학생들과 함께, 뮤지컬과 함께, 행복한 꿈을 만들겠습니다’ 사업은 방과 후 뮤지컬 교육, 뮤지컬 체험, 뮤지컬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6월에는 ‘브로드웨이 42번가’ 뮤지컬을 관람하고 뮤지컬 공연 단원을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을 실시했다. 오디션은 산본중 학생뿐 아니라 인근 당동초, 덕장중, 수리중 학생들도 참여해 함께 동아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산본중에서 열린 ‘학생들과 함께, 뮤지컬과 함께, 행복한 꿈을 만들겠습니다’ 뮤지컬은 전국 최초로 450여 명의 학생이 출연한 최고의 청소년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어 이달 초께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산본중 뮤지컬 동아리와 3학년 12개 학급이 갈라 형식의 극으로 연결된 1시간 30분짜리 장편 뮤지컬을 공연해 학생과 학부모들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명자 교장은 “종합예술 뮤지컬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끼와 욕구를 표현하고 잠재능력을 계발해 꿈을 찾아 가꾸고 있다”며 “이를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과 청춘이 건강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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