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산역 환승센터 구축 시민의견 수렴

오산시는 시의 핵심사업인 오산역 환승센터 구축에 시민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철도 선로 위에 구축되는 오산역 환승센터 오는 5월 착공예정으로 시내·외·고속버스, 기차, 전철, 택시 등이 원스톱 연결 시스템으로 구축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오산역 환승센터 구축’에 대한 상호 협조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3월 한국철도공사와 위·수탁 공사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환승센터를 건립을 통해 오산역세권 개발은 물론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각되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시민의 의견을 받기로 했다.

시민 의견은 오는 7월 10일까지 오산 지역 버스정류장에 게시된 오산역환승센터 QR코드를 찍어 접속하거나 http://www.osan.go.kr/event 주소로 직접 접속해 SNS계정으로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오산역 환승센터가 구축되면 그동안 방치됐던 ‘버스터미널 재건축 공사’의 해결 실마리가 제공함에 따라 터미널 재건축 문제가 동시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 오산역 광장 일원에 조성되는 센터는 국·도비 포함 총 사업비 360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21,880㎡, 건축 연면적(대합실) 2,762㎡ 규모로 오는 201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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