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도소 수형자 8명, 방송대 졸업 ‘학사모’

여주교도소(소장 윤재흥)는 지난 24일 졸업식을 열고 수형자 8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현호 여주·이천지역교정협의회장과 관계자, 졸업생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학과 C씨와 문화교양학과 L씨 등 해당 학과 전국 수석을 차지한 우수 학생 등에게 방송대 총장상 등 수여와 함께 졸업장이 전달됐다.

윤재흥 소장은 “여주교도소는 지난해 인성교육을 전담하는 교도소로 지정, 방송대의 중국어교육 등을 집중 육성해 수용자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교육중심의 교정시설로 변화시켰다”며 “이를 통해 범법자의 재범방지와 안전한 사회 구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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