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RFID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의정부지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5월부터 내년 5월까지 공동주택 2개 단지 1천610세대(70세대당 1대 기준)에 RFID 개별 계량기기 23대를 설치해 시범 실시하고 내년 5월부터는 175여개 공동주택에서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RFID(Radio Freqence IDentification)기반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공동주택 내에 종량제 기기를 설치하고 세대별로 RFID카드가 있어 쓰레기를 배출할 때마다 배출량을 자동계량하고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시가 지난해부터 실시하는 음식물쓰레기 단지별 종량제는 배출량과 상관없이 수수료가 균등하게 부과돼 쓰레기 감량효과는 2~3%에 불과하다.
시 관계자는 “이미 도내 15개 시·군에서 RFID기반 종량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시범 사업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한 후 내년 상반기에 지역 내 공동주택으로 전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