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세미원 등과 '나라를 생각하는 태극기와 지도전'

양평군과 ㈔우리문화가꾸기회가 3·1절을 맞아 내달 1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세미원 내 연꽃박물관에서 (재)세미원과 공동으로 ‘나라를 생각하는 태극기와 지도전(展)’을 펼친다.

전시회는 일제강점기 36년 동안 억압과 핍박 속에서도 민족정기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선조의 삶의 자취를 담은 생활 속의 태극기들을 비롯해 독도가 표기된 일본 옛 지도 등을 선보여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대표적인 전시물은 지난 1925년 만주 동포에 의해 제작된 음양력 대조표 달력, 3·1만세운동이 일어난 기미년 제작년도가 기록된 태극문 둥구미 뚜껑과 시미즈조타로가 제작한 조선여지도(朝鮮與地圖), 육지측량부발행지도구역일람도(陸地測量部發行地圖區域一覽圖) 등이다.

세미원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나라 사랑의 참 길이 어디 있는지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775-1835.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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