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전철이 신호장비 이상으로 3개월여 만에 또 멈췄다.
의정부경전철은 26일 오전 5시 첫차 운행개시 전 시험운전 단계에서 관제실에 차량기지 종합상황실 기계실 신호장비 이상이 발견돼 운행이 전면중단 됐다.
운영사인 인천교통공사는 운행을 전면 중단시킨 뒤 신호장비를 리셋시켜 정상작동 시킨뒤 2시간 만인 6시50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국토부와 의정부경전철(주), 인천교통공사는 현재 정확한 장애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행히 출근시간대인 오전 7부터는 정상운행돼 시민들의 경전철 이용엔 큰 불편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운행중단도 지난해 11월5일 첫차 운행개시 전 시험운전 단계에서 관제실 이상신호가 포착돼 10시간이나 운행이 중단된 사고와 비슷해 신호장비 시스템과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시 이상신호는 신호설비 점검과정에서 점검자가 선로를 잘못 접속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정확한 장애원인을 찾아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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