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도서관이 27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제46회 한국도서관상’ 시상식에서 단체 부분 공로 표창을 받았다.
한국도서관상은 지난 1969년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에 이바지한 도서관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것으로, 산본도서관은 공공도서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특히 산본도서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1박 2일 도서관 체험,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인문학 강연 개최, 독서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한 관장실 개조·대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익재 산본도서관장은 “도서관을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지혜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가족 소풍, 이웃ㆍ친구와의 소통 공간 등 누구나 편안하고 즐겁게 찾는 장소로 만든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책으로 도시를 발전시키는 ‘책 읽는 군포’이기에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서관상은 전문 기관의 추천과 철저한 공적 조서 및 실적 평가를 통해 수상자(단체)가 선정돼 사회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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