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주도민 산악회는 서울제주도민회 산악회와 공동으로 지난 2일 ‘2014년 서울제주 도민산악회 시산제’ 행사를 가졌다.
제주도민회원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관악산 등반을 마치고 한 해의 은덕을 기원한 이날 시산제는 흑돼지고기 산적과 빙떡, 제주옥돔 등 제주 토속음식으로 제사상을 차렸으며, 고향을 떠나 죽음을 맞이한 제주도민들의 영혼을 달래는 묵념을 하는 등 경건한 분위기에서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고기일 서울제주도민회 산악회장은 “청마 해를 맞이해 제주도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고 모두가 건강한 1년을 기원한다”며 “멀리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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