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현재 92%… 입주공장 가동땐 1천억 생산유발 효과 기대
4일 시에 따르면 포천 장자일반산업단지는 무분별하게 산재해 있던 무허가 폐수 배출업소들의 양성화와 환경오염 방지, 한센인의 안정적인 기업경영 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신평3리 일대 31만㎡ 부지에 사업비 1천900억원을 들여 지난 2011년 3월 착공했다.
이에 시는 국·도비 1천억원을 지원받아 폐수종말처리시설과 공업용수공급시설, 집단열에너지 시설 등 입주기업들에게 필요한 기반지원 시설을 조기에 건설하는 등 기업 유치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에다 국도 43호선, 47호선, 2017년 개통될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종점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탁월한 입지와 저렴한 공장 운영비 등의 강점을 알리며 적극적인 분양마케팅에 나선 결과 장자산업단지 2공구는 2월말 현재 92%의 분양률을 보이며 이달 안으로 100% 분양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 장자산업단지가 완공되고 입주공장들이 가동되면 2천여개의 일자리와 1천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포천의 대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4천억원이 투입되는 장자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시설은 이같은 대기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질과 수질·생태계의 피해저감방안을 수립·반영해 현행 대기환경보전법 기준 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도록 설계했다.
신평산업단지개발㈜ 이응규 대표이사는 “포천 장자일반산업단지는 폐수종말처리시설 공사 등을 국내 굴지의 시공사와 협력해 계획된 공정계획에 따라 진행 중으로 분양 또한 순조롭게 이뤄져 향후 포천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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