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봉식이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과거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같은 이유로 자살을 선택한 연예인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11일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故 우봉식은 지난 9일 오후 8시께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자신의 월셋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우봉식은 지난 2007년 KBS '대조영' 이후 방송 활동이 뜸해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각각 2012년 6월, 2013년 3월, 2013년 12월 스스로 생을 마감했던 배우 정아율과 김수진, 가수 김지훈 역시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모았다.
특히 故 정아율의 모친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우봉식 김수진 정아율 김지훈 소식에 누리꾼들은 "우봉식 김수진 정아율 김지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연예인들이 다 화려한 삶을 사는 것만은 아니네", "우봉식 김수진 정아율 김지훈,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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