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중앙도서관이 2층 인문학자료실에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를 소개하고 저작을 전시ㆍ대출 중이다.
2013년의 앨리스 먼로, 2012년의 모옌, 2011년의 토마스 트란스, 2010년의 마리오 바르가, 2009년의 헤르타 뮐러까지 쟁쟁한 작가들의 이력과 역작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중앙도서관은 소설가이자 극작가 그리고 단편작가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체호프(1860~1904)와 비교된 앨리스 먼로, 영화 ‘붉은 수수밭’의 원작자로 유명세를 탔으나 중국인으로서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해 더욱 이름을 알린 모옌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김국래 중앙도서관장은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도서와 작가를 도서관에서 만나면 뜻깊은 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행복한 추억과 유익한 지혜를 선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앙도서관은 노벨문학상 작품과 작가 소개를 연중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정기적으로 특별 전시를 시행해 시민의 지적 욕구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노벨문학상이란 1901년부터 해마다 전 세계 문학영역에서 인류를 위해 최대의 공헌을 한 우수한 작품을 집필한 작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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