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임진강 유원지 조성사업 탄력

연천군이 추진 중인 임진강유원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임진강유원지 조성사업은 군남면 삼거리 일원 8만2천㎡ 부지에 총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어린이평화공원과 숙박ㆍ 체육시설을 갖춘 유럽형 테마파크를 건립하는 프로젝트이다.

당초 민간자본 832억원 등 총 1천749억원을 들여 유원지를 개발하는 조성계획이 추진됐으나 국비 확보와 민간자본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을 축소·변경하는 등 일부 토지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 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정부가 국비 156억원을 지원키로 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진강개발사업단 김광수 단장은 “유럽형 테마파크와 주변 허브빌리지, 태풍전망대, 제1땅굴, 선사유적지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활성화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 임진강개발사업단은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착공한 뒤 2017년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천= 정대전기자 12jd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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