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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상기 의원, 대구시장 출마 공식 선언

승인 2014-03-14 21:22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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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서상기 대구시장 출마, 연합뉴스

'새누리당 서상기 대구시장 출마'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이 대구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14일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3선·대구 북구을)은 이날 오전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 선거는 단순히 승패가 문제가 아니라 초반부터 야권 후보를 압도적으로 제압해야만 전체 선거판도에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을 외면할 수 없어 엄청난 고민 끝에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불출마'에 무게를 둬 온 것으로 알려진 서 의원이 공천 접수마감 하루를 남기고 이날 여당의 '안방'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전격 출마 선언을 하자 박 대통령의 의중이 작용했다거나 청와대의 의중이 담긴 게 아니냐는 해석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서 의원은 앞서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대구 토박이'로서 내 고향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할 때가 됐다"며 "지난 주말 대구 지역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에게 강력하게 (출마) 권유를 했고 제가 동료의원들의 권유를 받아들였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서상기 대구시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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