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반도체 임직원, 오산천서 릴레이 정화활동 화제

삼성전자 기흥반도체 임직원들이 오산천 정화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이번 환경정화는 일일 이벤트가 아닌 무려 19일 동안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봉사 릴레이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기흥반도체 Facility팀(팀장 장성대 상무) 소속 기흥FT운영그룹(그룹장 주종일 부장) 임직원 300여 명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014년 1/4분기 오산천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기흥FT운영그룹은 부서원 300명을 10개 조로 나눠 오산천 남촌대교~에코리움 구간을 시작으로 총 10차례에 걸쳐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각종 오물과 쓰레기를 수거, 100ℓ짜리 봉투 52개 분량을 수거했다.

봉사단으로 활동 중인 우봉하 사원은 “처음 정화활동을 시작할 때 오산천 주변 갈대숲 일원에 노인용 기저귀 등 오물과 쓰레기가 많아 집중적으로 청소했다”며 “근로자로서 회사와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기쁘다”고 말했다.

주종일 부장은 “오산시민들이 더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시민의 휴식처인 오산천 주변에 대한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흥반도체는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오산천에서 진행되는 기념행사에 직원 60여 명이 참가하는 것을 끝으로 봉사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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