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가치ㆍ자원 잠재력 식물 증식ㆍ활용… 농가 소득 증대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중앙선 복선전철 용문역 뒷편에 희귀·특산식물이 복원된 산림청 산하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가 문을 열었다.
최근 문을 연 이 시설은 국립수목원이 지난 지난 2001년부터 해외 36개 관련 기관들과 연구 및 협력 등을 통해 확보한 학술가치 및 자원 잠재력이 높은 식물자원에 대한 안정적인 증식 및 활용을 위해 탄생됐다.
유용식물증식센터에는 ▲희귀·특산식물온실 ▲아열대식물온실 ▲대량증식온실 ▲온대산림식물온실 ▲난대식물온실 ▲유용성평가실 ▲조직배양실 ▲순화실 ▲환경적응 실험실 ▲보존 및 증식 포지 등으로 나눠 모두 1만4천469종류의 국내외 유용식물 자원들이 복원돼 있다.
국립수목원은 유용식물증식센터가 확보한 국내외 유용자원식물과 희귀·특산식물들을 통해 증식법 개발, 식물소재 발굴 및 대량 증식시스템 개발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성식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장은 “단순히 식물을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한반도 식물 다양성 증진과 보전역량 등을 강화하고 고부가 품종소재 개발, 대량증식기술 개발로 공·사립 수목원·식물원, 대학 및 민간 연구소간 공동연구와 활용을 촉진,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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