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UN 공공행정상’ 수상 눈앞

안양시가 공공기관 노벨상이라 불리는 ‘UN 공공행정상’ 2차 심사에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정보화 시대의 범정부적 접근방식 부문에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을 주제로 응모한 시는 다음달 최종 심사통과도 무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UN이 공공행정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사회의 선진행정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2003년 제정했다.

현재까지 국내 기초지자체의 수상 사례가 없어 기대가 크며 최종 선정시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의 위상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최대호 시장은 “궁극적으로 시민의 행복을 담아내는 스마트한 행정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UN 공공행정상’은 지난해말 전 세계 30여 개국, 200여개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1차심사→2차심사→최종심사)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수상작은 공공행정 포럼에서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발표되고 토론되며 UN이 발간하는 책자에 수록, 각 국의 정책 결정자들을 위한 참고자료로도 활용된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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