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교육청 ‘깨끗한 교육현장 만들자!’

군포의왕교육청 ‘부패 ZERO’ 선포식·안양과천교육청, 청렴도 제고 간담회 등

경기지역 일선 교육지원청이 투명하고 깨끗한 교육현장 만들기에 나섰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지역 내 초·중 학교장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부패 ZERO’ 확산 선포식 및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학교장 대표인 왕곡초등학교 박광철 교장의 ‘반부패 청렴 서약서’ 낭독, 정재용 교육장의 ‘부패 ZERO’ 확산 선포에 이어 경기도교육청 공직윤리 담당관 김용국 사무관이 ‘공직자 행동강령 및 청렴의 이해’를 주제로 반부패 청렴 특강을 진행했다.

김 사무관은 특강을 통해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사례 및 2013년도 청렴도 평가 취약분야 개선 방안과 청렴 우수사례 등을 소개했다.

같은 날 김포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초·중·고 학교운동부 관리자와 지도교사, 학부모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동부 청렴 연수를 시행했다.

통진중학교 축구부 조성희 감독과 유병식 코치, 학부모 대표 등이 나서 “학생 선수의 인권을 보호하고 학교 운동부에서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금품수수, 향응 제공 등 비리 일체를 추방할 것”을 선서했다.

특히 운동부 비리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으로 학교 운동부의 모든 운영경비를 학교회계에 편입, 운영하는 회계운영 방침이 제시됐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도 학교의 실질적인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현장소리를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키 위해 청렴도 제고 실무추진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일선 학교 교장과 행정실장 등 학교관리자, 학부모 대표, 영양교사·체육부장교사·방과 후 담당자·업체 대표 등 부패 취약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학여행, 수련회 등 현장학습, 운동부, 방과 후 학교, 학교급식, 공사관리·감독, 불법찬조금 근절 대책 등 9개 안건의 부패척결 방안을 협의했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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