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햇살을 만끽하며 즐기는 둘레길 걷기는 건강과 마음의 여유를 찾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줍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상배)는 지난 12일~2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노인복지관 소속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생태 나누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생태 나누리 프로그램은 환경부 복권기금 후원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최근 경기악화, 고용부진 등으로 노인,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나눔문화를 확산코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둘레길 코스는 단순히 걷기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이준 열사 묘역 참배, 태극기 역사 이야기, 조상의 지혜가 담긴 자연친화적 다리인 섶 다리 걷기 등 다양한 역사와 문화, 생태 체험 등으로 꾸려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배 소장은 “북한산 국립공원 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어르신 등 사회 약자층에게 저지대 탐방로인 북한산 둘레 길에서 진행되는 생태 나누리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생태복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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