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양주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양주시 회정·덕정동 등 일원의 ‘양주회천지구 조성공사 및 양주옥정-회천 간 도로공사’ 대행개발 사업자 선정 입찰 결과, 중흥건설(주)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그동안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 하던 양주 회천지구 개발사업이 대행개발 방식으로 전환, 사업 낙찰자가 선정됨에 따라 양주신도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LH에 따르면 LH 양주사업본부가 지난 1일 대행개발 사업추진 지구인 양주회천지구 조성공사 및 양주 옥정~회천 간 도로공사의 대행개발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신청을 접수한 결과, 1순위에서 중흥건설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대행개발은 LH가 추진하는 사업방식 다각화 방안 중 하나로 택지개발사업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조성공사 등 일부를 민간사업자에게 맡기는 개발방식으로, 해당 토지를 공급받으려는 사업자를 대상자로 선정한 뒤 공급받은 택지의 매매대금은 공사비와 상계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낙찰자인 중흥건설은 양주 회천지구 조성공사와 양주옥정~회천 간 도로공사를 맡고 비용 중 일부는 양주옥정지구 공동주택용지 A11-3BL(약 4만㎡)으로 공급받아 상계처리하게 된다.
이번에 개발되는 회천지구는 모두 413만4천㎡로 오는 5월 본격 착공해 2019년 5월 완료할 예정이다.
권문택 양주사업본부장은 “이번 대행개발 성사로 회천지구 착공과 동시에 옥정지구 공동주택용지 매각이 성사돼 양주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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