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대표 기업 SK하이닉스와 이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을 선언했다.
SK하이닉스와 이천시는 3일 오전 이천 부발소재 SK하이닉스에서 동반성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이천공장 증설공사에 필요한 자재 및 장비 등을 지역 건설업체에 우선 할당한다.
또 각서는 지역건설근로자의 우선 고용 및 향후 이천공장 증설 완공 후 인력 충원 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는데 적극 노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이천시는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 이행 등을 적극 지원하며, 가좌지구 공업지역의 교통 및 물류여건 개선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1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8년간 15조원을 투자하는 대형 신규공장의 건축설계를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또 신규 자재창고와 여자 기숙사 건물 신축 등 건축공사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이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SK하이닉스가 세계 1위 반도체 회사로 성장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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