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시네폴리스 ‘기지개’

市·(주)국도이엔지, 일반산업단지 조성 양해각서 체결

잇따른 민간사업자 선정 실패로 사업포기설까지 나돌았던 김포한강시네폴리스가 (주)국도이엔지의 참여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 국도컨소시엄은 10일 김포시청에서 유영록 김포시장과 정옥균 김포도시공사 사장, 국도컨소시엄의 주관사인 (주)국도이엔지 양영대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도컨소시엄은 (주)국도이엔지가 주관사로 참여하고 건설투자자는 효성건설, 금융투자자는 KB투자신탁 및 LIG증권 등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국도컨소시엄의 참여가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한강시네폴리스는 최근 불어닥친 부동산 경기침체로 최근 2년 동안 사업을 주관할 민간사업자 선정의 잇따른 실패로 사업무산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날 MOU체결로 세 기관은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을 위한 주관기업을 선정해 6월말까지 실사용자를 유치하고 연말까지 특수목적법인(SPC)설립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230만8천937㎡의 부지에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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