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새터민 청소년에게 장학금 전달

김포경찰서(서장 고창경)는 보안협력위원회와 공동으로 탈북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은 초등생 1명 20만원, 중ㆍ고생 3명 40만원, 대학생 1명 50만원 등 모두 5명의 탈북청소년들에게 170만원이 지원됐다.

김포서의 이번 장학금 전달은 생계곤란과 단독입국 생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학업에 열중, 꿈을 키워 나가며 주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 탈북청소년들에게 학업지원 및 조기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이탈주민 A씨는 “매번 아이들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해주신 김포서 보안협력위원회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적응을 잘하는지 학교폭력 피해여부까지 세세하게 살펴주는 신변보호관들의 도움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된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승용 보안협력위원장은 “탈북청소년들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경 서장은 “다른 생활환경과 문화차이로 우리사회 적응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인데, 바르게 생활하며 학업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는 탈북청소년들에게 감사하며, 학교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4대 사회악 근절로 이들이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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