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아침] 아! 수원 문학인의 집 열리니

수원

이름부터

참 좋다

물 수(水)

근원 원(原)

만물의 근원이요

생명의 뿌리인 수원

팔달산에 오른다

동서남북에다 하늘과 땅

역사에서 내일로

힘차게 내달리는 바람

수원문학인의 집 활짝 열리니

마침내 화성의 봄이어라

한반도의 꽃이어라

가을엔

주렁주렁

문호가 열리리라

천지가 함박웃음을

안희두

충북 청원 출생

시집으로 『개간지두샘』 외 6권

수원문학상, 경기도문학상,

경기문학인상 수상

현재 수원문인협회 회장

현재 수원 숙지중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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